[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한국과 일본 증시가 2일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과 미국의 대중(對中) 추가관세 부과 방침의 악재를 나란히 맞고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다만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5% 급락하며 소폭 하락하는 한국 코스피보다 더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2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0.74% 하락한 2002.42포인트에 호가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47% 떨어진 2만1009.50엔에 호가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달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제한 이후 2번째 경제보복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오는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 어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이같은 악재로 양국 증시 모두에서 반도체 등 경기 순환주가 하락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스피 지수가 7개월 만에 2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간 2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08.02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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