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라파엘 나달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최다승 신기록을 써냈다.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33·스페인)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TP 투어 로저스커 단식 본선 3회전에서 24위 기도 펠라(29·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6-3 6-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나달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79승을 달성,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의 378승 보다 1승을 더 쌓았다.
라파엘 나달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나달(오른쪽)이 기도 펠라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린다. 나달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통산 우승에서도 34회로 1위를 질주 중이며, 이 부문 2위는 33회 우승을 차지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다.
나달은 8강에서 세계 11위 파비오 포그니니(32·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대회 2연패,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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