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부상 복귀 후 7연승 질주
정현, 9일 오후 2시50분 슈이치 수기타와 맞대결
남지성, 9일 오후 1시30분 시마부쿠로 쇼와 4강 다퉈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정현이 ATP 챌린저 8강에 진출, 7연승을 내달렸다.
정현(24·141위·한국체대)은 8일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요카이치 챌린저(총상금 5만4160달러) 대회 나흘째 단식 16강전서 다카하시 유스케(21·470위·일본)를 2대1(3-6 6-1 6-4)로 물리쳤다.
정현이 욧카이치챌린저서 8강에 진출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허리부상으로 약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정현은 지난주 복귀 후 처음 출전한 중국 청두 챌린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이날까지 7연승을 질주했다.
1세트를 3대6으로 내준 정현은 2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따냈다. 그는 3세트에서도 6대4로 세트스코어를 가져가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현은 7개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다카하시(1개)의 기세를 꺾었다.
정현은 9일 오후 2시50분, 슈이치 수기타(30·164위·일본)와 4강 진출을 다툰다. 1988년생인 스기타는 2017년 단식 랭킹 36위까지 올랐던 베테랑이다.
상대 전적에서는 정현이 앞서 있다.
스기타와 정현의 맞대결은 8월4일 청두 챌린저 결승이 처음 맞대결이었는데, 당시 정현이 2대0(6-4 6-3)으로 스기타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지성(25·255위·세종시청)도 16강에서 모리야 히로키(28·215위·일본)를 2대1(6-2 5-7 7-6)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남지성은 9일 오후 1시30분 8강서 시마부쿠로 쇼(22·713위·일본)와 준결승 진출을 겨룬다.
남지성이 욧카이치챌린저서 8강에 진출했다. [사진= 루이스앤클라크커뮤니케이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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