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문화재조사 위한 개선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9일 대전시 소재 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전국 120개 문화재 조사기관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개발사업 현장의 원활한 문화재조사 추진과 그동안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발굴현장의 안전관리 강화, 발주처와 조사업체 간 상생협력 소통창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29일 LH는 대전시 소재 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전국 120개 문화재 조사기관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료=LH 제공] |
참석자들은 △신규 공공택지 등 개발사업 확대에 따른 문화재조사 전망 △LH지침과 연계한 안전관리 필요성 및 절차 △LH문화재조사용역 설계변경 기준 등 업계 이슈와 애로사항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화재청이 배포한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안전관리 매뉴얼과 LH문화재조사 현장 안전관리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그동안 법적‧제도적 지원 없이 조사기관 스스로 안전관리를 수행하면서 발생했던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김창진 LH 토지주택박물관 관장은 "LH와 문화재 조사기관이 서로 동반자적 관계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사고 없는 안전한 문화재조사 현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