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자산운용 자문 통해 키움증권이 운용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키움증권은 ‘위너스 글로벌 채권 ETF Wrap’ 상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키움증권, '위너스 글로벌 채권 ETF 랩' 출시 [사진=키움증권] |
이 상품은 위너스자산운용의 자문을 통해 키움증권이 운용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미국에 상장된 ETF를 활용해 외화채권에 투자하는 형태다.
미국 코어 및 하이일드 채권 ETF에 투자하고 금리 인상기에는 금리 헤지ETF를 편입해 중수익을 추구한다. 키움증권측은 위너스자산운용이 채권을 활용한 채권 알파 상품, 채권형 사모펀드를 출시하는 등 금리부 상품에 특화된 정보와 운용 노하우를 갖고 있는 채권 전문 운용사라고 설명했다.
상품 최소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소액으로 채권 투자 효과가 나타나는 ETF로 운용, 직접 채권 투자 대비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국내 대비 금리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높은 외화 채권 ETF에 투자하고, 미국시장에 상장된 ETF에 투자해 달러 보유 효과 및 달러 가치 상승 시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하는 ETF마다 약 100개 내외의 채권에 투자돼 있어 분산투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상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말까지 이 상품에 가입하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2만원과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랩 신규가입 쿠폰 등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자산관리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에 상장된 ETF는 매매차익에서 기본공제 250만원을 차감한 뒤 양도소득세 22%만 적용하는 분류과세 대상으로 고액 투자자들에게는 절세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