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추석 연휴 사건·사고 잇따라…강·절도 신고는 소폭 감소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1:47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1:47

나흘간 접수된 화재 신고 261건, 재산피해 15억여원
전동킥보드 화재 '50대 부부' 숨져..70대 운전자 성묘객 덮쳐 4명 부상
강도·절도 신고는 전년 대비 7.7% 감소..교통사고 사망자도 33.8%↓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나흘간 이어진 추석 연휴 동안 전국 곳곳에서 총 260여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2000여건이 넘는 구조 신고가 접수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다만 강도, 절도 신고와 교통사고 피해는 전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찰청과 소방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접수된 화재 신고는 총 261건으로 집계됐다. 재산 피해액은 15억3400여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구조 신고는 총 2190건이 접수됐으며 817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 4시 21분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에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50대 부부가 숨졌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 광산구 아파트 집안 내부 [사진=광주 광산소방서]

집 안에 있던 20대 자녀 2명과 자녀의 친구 1명은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 주민 11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거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같은 날 오전 7시 15분쯤 강원 동해시 망상동 한 캠핑장 인근 철길 건널목에서는 승용차가 열차에 부딪혀 운전자 A(37)씨와 같이 타고 있던 어머니 B(71)씨 등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오후 12시 51분쯤 강원 삼척시 등봉동 삼척추모공원에서는 70대 운전자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성묘객들을 덮쳐 4명이 크게 다쳤다.

다만 강도·절도 범죄 신고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도 추석 연휴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추석 연휴 동안 강·절도 112신고는 전년보다 7.7%, 교통사고 사망자는 하루 평균 8.0명에서 5.3명으로 33.8% 줄었다.

이번 추석은 전년보다 연휴가 하루 짧아 교통량이 534만대(전년 490만대)로 크게 늘었으나 교통사고 부상자도 하루 평균 893.8명에서 476.3명으로 46.7% 감소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부터 14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실시하고 △상습정체 구간 교통경찰 배치 △암행순찰차(21대)·헬기(12대)·드론(9대) 투입 △범죄 발생 취약지역 경찰관 집중 배치 △다목적 순찰 활동 등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연휴에는 범죄 취약요인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했다”며 “이로 인해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형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