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4일 PGA 조조 챔피언십 출전
[서귀포=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서전을 낸다.
골프위크는 16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44·미국)가 '백(Back·돌아왔다)'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할 예정이다. 아직 출판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서전을 집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 매체는 "오랜 기간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나에 대한 책이나 기사, TV 프로그램이 많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로 채워진 경우가 있다"고 집필하게 된 우즈의 배경을 설명했다.
우즈는 "이 책은 내가 살아오면서 가진 생각이나 경험한 일들을 내가 선택한 단어로 표현했기 때문에 나에 대한 완벽한 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목인 '백'은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챔피언으로 돌아왔다는 '귀환'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추측된다.
출판사는 "유명한 골프 천재에서 인종 차별의 벽을 넘어서는 과정, 세계적인 골프 아이콘으로 성장했지만, 사생활 문제 등으로 고생하는 모습, 부상으로 괴로워한 수년간의 기다림 끝에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을 솔직하게 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이전에 '1997년 마스터스, 나의 이야기'라는 책과 2001년 '내가 골프를 치는 법'을 발간, 집필에 관여한 바 있다. 1997년 나온 책은 론 루벤스타인이라는 작가와 함께 썼고, 2001년에는 골프다이제스트 에디터들과 함께 작업했다.
타이거 우즈는 10월24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