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관람객 18만명...전년比 24% 증가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2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지난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진공·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중구,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울산 중구에 위치한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시장관 100개, 팔도먹거리장터 30개, 청년상인존 28개 시장 등 총 158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이 참여했다.
지난 18일 개막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송철호 울산시장, 박태완 울산광역시 중구청장,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우수 전통시장에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고 영예인 '산업포장'은 박헌영 부산광역시상인연합회장이 수상했다. 소점호 익산매일시장 회장을 비롯한 4명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77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이번 박람회는 상생과 공존으로 전통시장을 살리고 세상을 바꾸자는 의미를 담은 '가치 만드는 전통시장, 세상을 바꾸다!'를 슬로건으로 변화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가치를 조명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지난해보다 관람객수가 24% 늘었다.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총 18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역시 전통관과 먹거리장터, 청년상인존을 포함해 전체 19억 9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해보다 49%가량 증가했다.
조봉환 공단 이사장은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울산시민들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국민들과 전통시장이 상생하며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0.22 [사진=소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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