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10월부터 12월까지 '초·중등 찾아가는 예비학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예정 자녀를 둔 예비학부모들에게 미리 전남교육청의 소통과 참여의 교육행정 의지를 설명하고 자녀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찾아가는 초등 예비 학부모교육'은 일명 '첫아이 학부모되기' 과정으로서 2018년부터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9개 학부모지원센터를 중심으로 116회에 걸쳐 2282명의 공립유치원 학부모들에게 초등학교 입학 준비교육을 했다.
초중등 예비학부모 강사진 사전교육 모습 [사진=전남교육청] |
취학통지서를 받고 예비소집에 참가하는 것에서부터 입학 전 가정에서의 자녀 교육, 초등학교 생활 및 준비물 안내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의 교육이 이뤄졌다.
올해는 22개 교육지원청 전체로 확대해 실시하며, 2020년에는 공립 뿐 아니라 사립 유치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찾아가 실제로 강의를 진행할 강사진 59명(초등 44명, 중등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도교육청에서 사전교육을 가졌다. 교육에 앞서 사전 TF를 꾸려 강의 지원 자료도 제작해 보급했다.
이날 사전교육은 초등 최희경 강사(현경북초 교장), 중등 이계준 강사(순천별량중 교장)가 진행했으며, 전문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활발한 토의·토론이 이뤄졌다.
성경식 도암초 교장은 "곧 있을 초등 예비학부모교육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강사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해 예비학부모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학부모가 협력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책무성으로 강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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