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郎) 방위상이 1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일련의 발사를 통해 (미사일 관련) 능력이 향상됐다는 점은 틀림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북한은 전날 오후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지난 2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이후 29일만의 도발이었다.
고노 외무상은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선 한·미와의 연대가 불가결 하다며, 이달 22일 종료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 "한국 측에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지난달 31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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