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9일 광주 남구 대남도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4공구, 인근 하수관거 공사 현장을 찾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공사 개요, 교통 안내 홍보 상황, 대책 등을 듣고 "공사의 핵심은 시민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라며 "우회로 확보, 신호체계 연동, 통제 구간의 탄력적 운용 등으로 불편을 줄여달라"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남구 백운동 공사현장을 찾은 이용섭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2019.12.09 yb2580@newspim.com |
이 시장은 인근 주민들과 대화에서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 강구를 관계 부서에 지시하고, 작업자 노무비도 제때 지급하도록 당부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은 시청∼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수완∼시청을 연결하는 41.8㎞ 구간에서 진행된다. 지난 9월 기공식을 거쳐 현재 1단계(17㎞)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백운광장 주변 상습 침수 해소를 위해 500여m 하수 관로를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 5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백운광장 주변에 2개 공사가 동시에 추진돼 교통체증 등 시민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이 시장은 연말까지 민생 현장 탐방을 이어가기로 했다.
사회복지 시설, 무등시장 스마트분전반 설치 현장, 일곡 근린공원 매립 쓰레기 발견 현장, 산월IC 와 광산IC 사이 간이버스 정류장 설치 현장 등을 둘러보기로 했다.
광주시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 동안 취약계층 보호 강화, 서민 생활 안정과 시민불편 해소, 재난대비 안전관리 강화 등 3개 분야 22개 과제로 이뤄진 시민 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