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로하니 이란 대통령, 19일 방일 예정...아베와 중동정세 협의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10:32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9일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최종 조정을 하고 있다고 10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방일 중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통신은 "이란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좋은 관계에 있는 아베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미국 측의 태도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20일 각료회의 결정을 앞두고 있는 자위대의 중동 파견에 대해 설명하고, 이란 측의 이해를 구할 생각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란과 미국 간의 가교 역할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 이란을 방문해 로하니 대통령과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만났으며, 9월에도 미국 뉴욕에서 로하니 대통령과 다시 회담했다.

아베 총리는 9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동맹 관계에 있고, 이란과는 오랜 시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일본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며 "가능한 외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로하니 대통령의 방일은 21~22일 중 이루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로하니 대통령은 18∼2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이슬람권 정상회의 일정이 있고, 아베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 23일 중국으로 출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양국 정부는 21일 또는 22일 정상회담을 갖는 방향으로 일정 조율을 해 왔지만 날짜를 바꿔 19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

로하니 대통령의 방일이 실현되면 이란 대통령으로서는 2000년 10월 모하메드 하타미 대통령 이후 19년 만의 일이다.

[테헤란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 6월 이란을 방문한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가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06.12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