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조속한 타결 통해 협정 공백 최소화하기로"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국과 미국은 14~15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회의를 열었으나 협상 타결에는 실패했다.
16일 외교부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한 6차 회의가 종료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미국대사관 공보원에서 내신 기자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18 photo@newspim.com |
우리측은 이번 회의에서 SMA 틀 내에서 협의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공평한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했다.
외교부는 "한미 양측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확대했으나 아직까지 양측 간 입장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의 조속한 타결을 통해 협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다.
다음 7차 회의 일정은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할 예정으로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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