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부 장관, 28일 김성진 협회장 만나 현안 청취
유료방송업계에 사업자간 상생협력 및 신서비스 발굴 당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등 유료방송 업계의 대형 인수·합병(M&A)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와 유료방송 업계 대표가 만났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오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김성진 한국케이블TV협회장과 케이블TV 산업계 현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오른쪽 두 번째)을 만나 케이블TV 산업계 현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01.28 nanana@newspim.com |
이날 김 협회장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프로그램 사용료 배분 문제, 방송법상 의무운용 채널 등 케이블TV 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최 장관도 유료방송 업계에 최근의 대형 인수‧합병 흐름을 언급하며 사업자간 상생을 주문했다. 그는 "케이블TV업계도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신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해야 한다"며 "정부도 글로벌 미디어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료방송 시장의 규제를 과감히 혁신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 산업계도 사업자간 상생협력과 공정한 방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방송산업계와 꾸준히 소통해 현안을 공유하겠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산업계가 더욱 협력‧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관련 정책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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