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서 돌아온 일본인 3명 감염
[서울=뉴스핌] 문형민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30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중반으로 뛰어올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후 1시29분 현재 전거래일에 비해 7.7원 오른 1184.9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1179.0원에 개장한 후 곧 1184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전장에서 1182원 내외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했으나 11시40분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1185.6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올해들어 최고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30일 달러/원 환율이 1185원 내외로 상승했다. [표=네이버] 2020.01.30 hyung13@newspim.com |
신종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돌아온 일본인 3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니케이지수가 약 2% 급락했다. 국내 코스피도 외국인이 1800억원 상당으로 순매도 규모를 늘리며 1.5%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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