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문형민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30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중반으로 뛰어올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후 1시29분 현재 전거래일에 비해 7.7원 오른 1184.9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1179.0원에 개장한 후 곧 1184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전장에서 1182원 내외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했으나 11시40분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1185.6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올해들어 최고가다.

신종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돌아온 일본인 3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니케이지수가 약 2% 급락했다. 국내 코스피도 외국인이 1800억원 상당으로 순매도 규모를 늘리며 1.5%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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