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함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최종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전했다.
군에 따르면 행안부가 예산의 연말 몰아쓰기, 다음연도로 이월 또는 불용처리로 인한 예산낭비 등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각 지자체의 재정상황(재정집행실적, 소비․투자 집행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평=뉴스핌] 정경태 기자 = 함평군 청사 [사진=함평군] 2020.02.03 kt3369@newspim |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83.96%의 집행률(소비․투자 부문 79%)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원과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 등 총 5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특히 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상․하반기 최종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작년 한 해 동안만 총 7억 1100만원(상반기 6100만원, 하반기 중간평가 1억5000만원, 하반기 최종평가 5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기도 했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재정집행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부진부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독려활동을 펼친 것이 이번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올 한해도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지방 재정 건전성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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