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컨퍼런스 콜…"NIM 3bp 인하 재무계획 반영"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노용훈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올해 신한은행의 원화 대출자산 성장률 목표치를 3%로 설정했다"고 5일 밝혔다.
노 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경영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뒤 "올해도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자산성장을 상당히 보수적으로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CI=신한금융그룹] |
그는 "순이자마진(NIM) 방어를 위해 노력은 하겠지만 금리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올해 금리가 25bp 추가 인하할 것으로 가정, NIM이 3bp 인하할 것으로 재무계획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카드는 리스금융 위주로 자산 성장률 목표를 6%로 잡고 있다"며 "비은행 부문의 이자이익은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른 그룹 전체 비이자이익 증가율은 5%로 보고있다.
고비용 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을 40% 중반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노 부사장은 "디지털라이제이션에 따른 전략적 비용절감을 포함해 40% 중반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신한금융은 영업이익경비율을 2017년 52.4%에서 2018년 47.5%, 2019년 46.1%로 지속 낮춰왔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