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민주당 경선주자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레이스 중도 하차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티지지 선거운동본부의 한 고위 보좌관은 부티지지가 경선 레이스 중도 하차를 선언하기 위해 현재 비행기로 사우스벤드시로 향하고 있다고 알렸다.
올해 38세인 그는 주요 대통령 민주당 후보로 거론된 최연소 경선주자이자 최초의 성소수자 주자다.
부티지지는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주)과 초접전을 벌이는 등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레이스가 지속되면서 흑인과 다른 소수집단 유권자들로부터 지지가 부족했고 네바다 코커스에서는 샌더스 후보와 격차를 벌리며 3위를,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결과는 4위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햄퍼셔의 라코니아 유세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 피터 부티지지가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2.05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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