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코로나19(COVID-19)의 전 세계적 확산 공포 속에 미국 경제를 떠받치고자 15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0.25%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긴급 회의를 통해 금리를 1~1.25% 수준으로 50bp 낮춘 지 채 2주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 금리를 1%포인트 대폭 추가 인하한 것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코로나19가 단기적으로 경제 활동에 부담을 줄 것이고 경제 전망에도 리스크를 안겨 준다"면서 "이러한 상황들을 고려해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은 미국 경제가 최근 상황을 잘 견뎌내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준비가 돼 있다는 판단이 설 때까지 현 기준금리 목표치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또 수주 내로 대차대조표를 최소 7000억 달러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 본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06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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