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대구에서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던 코로나19 확진자 28명 가운데 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21일 오후 3시경 대구시에서 지원한 택시를 타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대구의 확진자들이 지난 13일부터 순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한 이후 9일 만에 완치자가 나온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대구시에서 지원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허석 순천시장이 손을 흔들며 환송하고 있다.[사진=순천시] 2020.03.21 jk2340@newspim.com |
이들은 도착 당일 폐렴 등 증상 악화로 2명이 전남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고, 나머지 28명은 증상이 호전돼 지난 19일 전수 검사를 받았다.
이날 대구로 돌아간 5명은 관련 증상이 없어지고, 2차례 연속 시행한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이 결정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완치돼 집으로 돌아가는 환자들을 직접 찾아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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