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6일 긴급 민생경제안정 지원금 120억원을 포함한 제1회 추가경정(추경) 예산안 7317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예산 6546억원보다 771억원(11.8%)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7152억원, 특별회계 165억원이다. 일반회계는 12.1% 증가했다.
긴급 민생경제안정 지원금 120억원을 포함해, 제1회 추가경정(추경) 예산안 7317억원을 편성했다.[사진=고흥군] 2020.03.26 jk2340@newspim.com |
군은 이번 추경예산안에 코로나19 극복 대책으로, 지자체별로 확산되고 있는 재난긴급생계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남도 지원기준안에 맞춰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7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방역물품과 마스크, 손 소독제, 열화상 카메라 및 음압 특수구급차 구입 등 7억5100만원을 비롯해 민생안정, 지역경제 회복, 소상공인 등 어려움 해소를 위한 43억원도 편성했다.
상반기내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급할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사업(90억원) 및 당초 예산 확정 후 추가 변동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군비부담금 등을 전액 예산 반영했다.
송귀근 군수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으로 편성한 이번 추경예산이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및 군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제286회 고흥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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