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3일 고흥유자 9t을 유기농 식품 원료로 미국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유자과피와 유자즙 형태로 이뤄졌다. 지난해부터 1년여 간 300여 가지의 잔류 농약검사와 샘플 테스트 등 미국 FDA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현지 식재료 시장에 드레싱소스와 주스용으로 공급한다.
'고흥유자' 유기농 식품 원료로 미국에 첫 수출 [사진=고흥군] 2020.04.03 jk2340@newspim.com |
군은 그 동안 글로벌 시장에 '고흥유자' 브랜드를 알리고, 고흥 농수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개척단 운영과 마케팅·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수출업체인 '에덴식품'은 유자와 석류를 농장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제품으로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국내 다수의 유기농과 친환경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송재철 대표는 "고흥군과 협력해 다양한 유자 제품을 생산하고, 미국 현지 입맛을 사로잡아 시장을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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