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원 안전·사업 현황 점검...파견 인턴 8명 복귀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코로나19 확산 국가에서 근무하는 해외 주재원의 안전과 현지 상황을 화상회의를 통해 긴급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말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한 후 총 7개국에 22명의 주재원을 파견했다. 쿠웨이트 7명, 베트남 5명, 미얀마 5명, 인도 2명, 파라과이 1명, 인도네시아 1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해외 주재원 및 현지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변창흠 LH사장(사진 우측)과 경영진들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LH 제공] 2020.04.14 sun90@newspim.com |
해당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또는 휴업 및 통행 제한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이에 변창흠 LH사장은 지난 화상회의를 통해 해외 주재원 및 가족들의 안전과 함께 사업추진 현황 전반을 점검했다. 또 현지 상황 및 고충‧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LH는 올해 초 베트남, 미얀마, 인도, 쿠웨이트 등 4개국에 파견했던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 8명을 전원 복귀하도록 조치했다. 이들은 인턴기간 종료 전까지 LH 본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변창흠 LH사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만큼 해외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현지 국가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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