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의 온라인 교육에 필요한 태블릿PC를 구입·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태블릿PC 지원 비용은 최근 한전KPS㈜에서 기탁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한전KPS 본사 전경 [사진=한전KPS] 2020.04.17 yb2580@newspim.com |
한전KPS㈜는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 수업에 필요한 고가의 스마트기기 구입이 어려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나주시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현재 나주시내 52개 초·중·고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개학 연기로 학년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대학, 고교 입시를 앞둔 중·고등학생 3학년은 지난 9일부터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기기 등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들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5월 중 300가구에 태블릿PC 1대씩을 보급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온라인 수업에 꼭 필요한 스마트기기 구비에 있어 경제적 부담이 있는 가정과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주신 한전KPS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시국에 소외된 주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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