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휴림로봇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와 지능형로봇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림로봇은 한양대학교 ERICA와 함께 지능형 서비스로봇 테미를 활용해 '산업연계 문제기반 학습시스템 (IC-PBL, 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을 구축할 예정이다.
휴림로봇-한양대학교 에리카의 상생협력 업무협약식 체결 [사진=휴림로봇 제공] |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설된 IC-PBL 수업은 'ICT 융합로봇공학'으로, 전자공학부 이병주 교수와 경영학부 전상길 교수가 공동 팀티칭 형태로 강의하며 각각 로봇에 대한 이론교육과 PBL 기반 실무교육을 나누어 담당한다.
휴림로봇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수업에 필요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한양대학교 ERICA와 공동 개발하고 지능형 서비스로봇 테미의 다양한 활용사례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술교육 등을 지원하며,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을 공동 제공한다.
수업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위한 수업이 각각 개설된다. 각 수업별로 전자공학부 및 경영학부 학생들로 공동 구성된 5~6개 팀으로 나누어 수업이 진행되며, 각 팀별 1대의 테미를 제공, 테미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게 된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서비스로봇 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한양대학교 ERICA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어 신규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본 수업이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휴림로봇은 본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우수 프로젝트를 수행한 팀들을 선정, 장학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업무 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타 대학 지능형로봇 교육시스템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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