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상품 '맑음 기차'로 출전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배울학어린이집(민간)이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주최한 '어린이집 코로나19 이겨내기 동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어린이집 휴원과 긴급보육 등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자 기획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522편의 동영상이 접수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보장정보원 주최 동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여수 배울학어린이집의 '맑음 기차' (병풍식 투명 칸막이)를 활용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식사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0.05.18 wh7112@newspim.com |
1,2차 심사와 최종 대국민 온라인 심사를 거쳐 배울학어린이집의 '맑음 기차'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맑음 기차'는 배울학 어린이집에서 개발한 코로나 대응 아이디어 상품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항상 영유아들을 한 눈에 지켜봐야 하는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육교사들이 현장에서 찾아낸 연구 결과물이다.
코로나 때문에 아무리 온 세상이 어수선해도 어린이집만큼은 안전하고 밝아야 한다는 바람으로 이름은 '맑음 기차'로 지었다.
배울학어린이집 정숙 원장은 "맑음 기차는 돌봄과 휴대를 쉽게 만든 아이디어 상품으로 보육현장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녹아있다"며 "주변에서 제품의 '의장등록'을 권유하지만, 어려운 시기에 교육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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