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김종인 "통합당,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비대위원장직 수락

기사입력 : 2020년05월22일 17:47

최종수정 : 2020년05월25일 16:51

주호영 원내대표, 김종인 전 위원장 사무실 찾아가 비대위원장직 제안
통합당 상임위·전국상임위 거쳐 의결되면 '김종인 비대위' 공식 출범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당 비대위원장직을 최종 수락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김종인 전 위원장의 사무실을 찾았다.

이날 오전 통합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연찬회에서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의견을 모은 점을 설명하고 위원장직을 공식 요청하기 위한 자리였다. 면담은 20여분간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발전전략연구원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방문하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5.22 kilroy023@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선자 총회에서 김종인 박사님을 비대위원장으로 모시면 좋겠다는 결정을 말씀드렸다"며 "위원장님으로부터 당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데 온 힘을 쏟으시겠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 역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직 이야기가 나온 뒤) 한달 여 동안이나 시간을 끌고 왔다"며 "나 나름대로 처음에 비대위원장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에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 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한 달 넘도록 시간이 경과됐기 때문에 이제 와 이렇다 저렇다 다른 이야기를 할 것은 없다"며 "일단 수용하고 최선을 다해 당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리는 데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향후 구체적인 비대위 활동 및 당 혁신 방안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그간 강조해온 40대 기수론을 실현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사람이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데 40대 기수론을 무조건 강조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홍준표·안철수·유승민 등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이미 시효가 끝났다'고 언급한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는 "2년 전부터 해온 얘기를 새삼스럽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최근 당 내에서 민경욱 의원 등이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빙성을 두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얘기할 것은 없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발전전략연구원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방문하여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0.05.22 kilroy023@newspim.com

김 전 위원장이 이날 통합당의 제안을 수용한 것은 당이 내년 재·보궐 선거까지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를 보장했기 때문이다.

김 전 위원장이 통합당의 제안을 수용한 것은 당이 내년 재·보궐 선거까지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를 보장했기 때문이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통합당 측에서 연말 임기론, 8월 임기론 등의 제안이 왔을 때 이를 모두 거절했었다. 당이 변화하려면 최소한 내년 재·보궐 선거까지는 비대위의 권한과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통합당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결국 '대안이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김 전 위원장에게 4월 재·보궐까지 임기를 보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통합당이 전국상임위원회와 상임위원회를 열어 김종인 비대위 출범을 의결하면 공식적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출범하게 된다. 

jh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