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년 3월 인구동향' 발표
29일 '4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번 주 정부 발표 중에는 3월 기준 출생아 자연감소세가 5개월 연속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또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5월 국고채 발행 실적과 다음달 발행계획 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통계청은 발표한 '2020년 3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5개월 연속 자연 감소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인구 자연감소는 출생보다 사망이 더 많이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또 올 들어 출생아 수 감소세가 석달째 이어졌을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앞서 2월 인구동향에서는 2월 출생아 수가 2만285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줄었다. 1월 출생아 수도 전년보다 11.6% 감소해, 두달 연속 두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51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다.
![]() |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
하루 뒤인 28일 기획재정부는 '2020년 6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5월 발행실적'을 발표한다. 기재부는 앞서 지난달 12조1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6월에는 3차 추경도 염두해두고 있어 적자국채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에서는 3차 추경에 따라 20조원의 적자국채가 추가 발행될 경우 올해 국고채 발행 규모가 106조1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5~6년간 매년 100조원 내외의 국고채 발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이슈로 경제가 급격히 움츠러들면서 상반기에만 전년 국고채 발행액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통계청은 '4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생산·소비 하락세가 지난달에 이어 지속됐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달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전(全)산업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0.3% 감소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