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대학생 주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대지를 활용한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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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협력형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경상대] 2020.05.27 lkk02@newspim.com |
경상대는 가좌캠퍼스 학생생활관 안 쉬는 땅 1897.8㎡에 지하1층, 지상 13층으로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을 건설해 오는 2023년 3월 학생 15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사업방식은 대학 대지 안 행복주택과 교육연구지원시설 준공 후 기부채납 방식이며 LH는 행복주택관리운영권을 받아 20년 무상, 10년 유상 등 30년간 운영하며 교육시설은 준공 후 대학이 직접 관리한다.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건설 사업은 경상대학교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016년 11월 23일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기본협약서를 체결하면서 진행됐다.
경상대학교는 가좌캠퍼스 안에 학생생활관 안 쉬는 땅을 예정 대지로 결정하고 행복주택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단지계획과 관련해 LH와 7차례 실무협의를 가졌다.
경상대학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을 건설 설계계획과 사업일정을 공유하기 위한 '설계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대학협력형 사업 소개, 추진 현황과 일정 소개, 행복주택 설계(안)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건설 사업은 오는 7월에 기본·실시 설계 완료하고 12월에 실시협약을 거쳐 착공해 오는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상경 경상대 총장은 "지난 2016년 11월 기본협약체결 이후 양 기관이 지속적인 관계와 협의를 통해 이제 사업을 본격화·구체화할 수 있는 기본계획안 마련하게 되었으며 이것은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민 LH 도시재생주택처장은 "진주는 LH 본사가 있는 도시로서 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경상대학교에 행복주택을 건설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최고 품질의 행복주택이 건설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