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 노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치매 환자 및 가족교육 등을 잠정 중단하고 조호물품(기저귀 등) 및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 사례관리 등 치매환자 돌봄에 집중해왔다.
한 노인이 꽃을 이용한 인지 저하 예방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서구치매안심센터] 2020.06.03 rai@newspim.com |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치매환자 가정에 직접 찾아가서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문형 쉼터, 치매 안심마을 가정학습 도구 배부 등 찾아가는 서비스와 치매 진단검사를 재개한다.
방문형 쉼터는 어르신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인지훈련 및 회상치료,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콩나물 기르기 등 가정 내 원예활동으로 치매 노인의 인지 저하와 우울감을 예방한다.
치매 고위험군 노인을 위한 안부 확인서비스, 치매가족 및 치매예방교실 대상자에게 인지 학습지 및 안내책자를 배부하는 비대면 서비스도 실시한다.
치매 진단검사의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042-288-4470)로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이용 어르신들의 감염예방 및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치매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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