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 업종 708개 업소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시행된 전자출입명부(KI-PASS, 키패스)의 범시민적 활용을 목표로 홍보 및 계도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정부방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전자출입명부 계도기간을 거쳐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을 방문해 시설관리자에게 전자출입명부(KI-Pass) 앱 설치를 안내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0.06.16 wh7112@newspim.com |
집단감염 위험시설 출입자 명부 허위작성 등 코로나19 방역망의 미비점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자출입명부 앱 설치 의무시설은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 운동시설 등 8개 업종이다.
시는 전자출입명부 설치 유예기간인 오는 30일까지 708개 업주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시설관리자용 어플리케이션 설치 독려를 위해 매일 현장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다.
고위험시설 이용자는 휴대전화로 개인 정보가 담긴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업주에게 제시하고, 시설 관리자는 전자출입명부(KI-Pass) 앱을 다운받아 등록한 후 이용자의 QR코드를 스캔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방문객 정보는 QR코드 발급회사와 사회보장정보원에 암호화돼 분산 관리되고, 역학조사가 필요한 경우 두 정보를 합쳐 식별하며, 4주 후 자동 파기된다.
시 관계자는 "7월 1일부터는 고위험 시설의 경우 출입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한 경우 집합제한명령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관리자와 이용자 모두 전자출입명부 설치와 이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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