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중앙임상委 "조기 진단·접촉자 추적으로는 확산 못 막아"(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증환자 중심의 입퇴원 체계 재편 촉구
오명돈 위원장 "종식보다 인명 피해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정책을 현재처럼 조기 진단과 접촉자 추적을 중심으로 시행하는 경우 코로나19 확산을 완전히 막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입퇴원 기준을 재편하고 경증 환자는 재택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전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신종 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는 2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개최하고 코로나19 입퇴원 및 격리해제 기준 완화를 제안했다. 2020.06.21 origin@newspim.com

오명돈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2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 위원장은 "스페인의 경우 조사를 해봤더니 정부에서 파악한 확진자보다 항체 양성률인 환자가 10배 더 많았다"며 "(국내에 적용해보면) 무증상 감염이 10배가 많고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n차 감염이 발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오 위원장은 "판데믹 상황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는 메르스와 같이 대응할 수 없다. 방역 목적으로 검사를 하다 보니 젊고 건강한 환자들이 입원하는 경우가 빈번했고 그동안 치료받지 못해 사망하는 환자도 발생했다"며 "이러한 아픈 경험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앙임상위원회는 코로나19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을 분류해 입퇴원 기준 변경을 제안했다.

중앙임상위원회가 그동안 확진자를 치료해 온 55개소 의료기관서 수집한 3060명의 환자 중 18세 이상 성인이면서 1309명의 임상기록을 분석한 결과, 저위험도 환자의 입원과 퇴원 기준 변화만으로 입원일수를 50% 이상 줄일 수 있었다.

오 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의 목표는 종식이 될 수 없으며 구멍이 뚫린 방역을 개선할 여지도 없다"며 "인명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지환 중앙임상위 중앙감염병 운영센터장은 "메르스 사태와 달리 장기화되는 판데믹 상황에서 국내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방역의 격리해제 기준을 만족하지 않더라도 의학적으로 퇴원이 가능하면 자가격리나 생활치료센터 전원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저질환 없는 50대 미만, 중증 진행 비율 낮아

중앙임상위원회는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증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낮은 코로나19 저위험군 환자를 규명했다.

우선 코로나19 환자 중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악화될 확률이 10% 이상인 고위험군은 ▲체질량 지수 30 이상의 고도비만 ▲당뇨, 만성신질환, 치매의 기저질환자 ▲65세 이상 고령자 등이다.

때문에 이에 반대되는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의 50대 미만 성인으로 확진 당시 호흡곤란이 없고 고혈압, 당뇨, 만성 신질환, 치매 등 기저질환이 없으며 의식이 명료한 환자는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1.8%에 불과했다.

특히 이들 저위험군 중 환자의 호흡수가 22회 미만이고 수축기 혈압이 100mmHg 이상으로 산소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0.12%였다.

방 센터장은 "저위험 환자 중 호흡곤란 등 증상악화가 발생하지 않을 때 이를 확인하고 신고해줄 보호자가 있다면 병원 입원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고 재택 격리가 가능하다"며 "적절한 보호자가 없다면 생활치료센터 전원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임상위에 따르면, 이러한 입원기준을 적용할 경우 최대 777병상을 확보해 전체 병상의 59.3%을 추가확보할 수 있다.

퇴원기준에서 고려하는 위험요인은 연령이었다. 50세 미만 성인 환자가 입원 후 산소치료가 필요없는 정도의 경증이 유지됐다면 그 이후 산소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악화된 경우는 0.2%에 불과했다.

또한 50세 미만 성인환자에서 산소치료를 중단한 지 3일 이상 경과한 환자가 다시 산소치료가 필요할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

방 센터장은 "50세 미만 성인이면서 증상 발생 10일까지 산소치료가 필요없는 경증 환자일 경우 보호자가 있다면 바로 퇴원을 고려하고, 적절한 보호자가 없다면 생활치료센터로 전원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국립중앙의료원]

◆ "격리해제 기준도 WHO 사례 참고해 완화해야"

중앙임상위원회는 격리해제 기준의 완화 검토도 제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과 호주 등 해외사례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발병 초기 수일이 지나면 전염력이 낮아졌다.

실제로 WHO는 코로나19 발병 10일 경과 후 3일 동안 증상이 없을 때, 미국은 발열 호전 후 3일 이상 경과돼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고 증상발생 10일 이상이 경과하면 격리해제가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는 것으로 격리해제를 하는 국내 기준이 불필요한 병상 이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중앙임상위원회는 죽은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이 음성 환자에게서 양성 판정이 나오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방 센터장은 "증식력을 잃거나 불활성화된 바이러스 한 조각만 있어도 PCR 양성이 가능하다. PCR 음성을 격리해제 기준으로 정하면 불필요한 장기입원이나 격리로 사회적 자원이 낭비될 수 있다"며 "국내 환자들이 평균 4주 가까이 격리된 점을 감안할 때 격리해제 기준 완화로도 입원기간을 3분의 1 정도로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 센터장은 "격리해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하는 것으로 조만간 기준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