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 확진자 2명 추가
등교 수업 중단한 학교는 광주가 379곳으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등교 수업 중단 학교도 증가하고 있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날보다 6곳 늘어난 480곳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달 15일 서울시내의 한 노래주점에 집합금지명령서와 휴업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6.15 yooksa@newspim.com |
이달 초부터 지역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등교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도 늘고 있다. 지난 2일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522곳이었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과 광주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광주가 379곳으로 가장 많고, 대전 87곳, 경기 10곳, 서울 3곳, 충남 1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서울과 경기 각각 2곳, 충남과 광주가 각각 1곳이다.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 증가와 함께 학생 확진자도 늘고 있다.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누적 기준으로 48명이다. 하루새 2명이 추가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대구 지역의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1명이다. 누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경기가 1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대구 11명, 서울 9명, 인천 6명, 대전 5명, 부산, 전북, 경남, 전남, 광주가 각각 1명 등이다.
한편 지난 5일 경기 성남 탄천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교 학생 123명, 교직원 58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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