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회계·건축 등 전문 사항에 자문 역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사립대학교 종합감사 등 교육부가 진행하는 각종 감사 및 조사에 참여하는 시민감사관 규모가 확대됐다.
교육부는 올해 2기 시민감사관 규모를 기존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해 추가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2기 시민감사관은 1기 시민감사관 중 연임된 13명과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7명으로 구성됐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0.07.05 wideopenpen@gmail.com |
시민감사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을 추진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는 국민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존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됐다.
제2기 시민감사관은 내년 7월까지 교육부가 진행하는 사립대 등 각종 감사 및 조사에 감사관으로 직접 참여하게 된다.
특히 취약분야 제도개선 등에 대한 의견제시 및 법률·회계·건축 등 전문적인 사항에 대한 자문역할도 맡는다.
한편 이번 2기 시민감사관 공개모집에서는 총 67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2기 교육부 시민감사관은 전문자격 소지자 14명(변호사 5명, 회계사 4명, 건축사 3명, 노무사 2명), 타 기관 및 시민감사관 경력자 5명, 교육전문가 1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시민감사관 위촉식에 참석하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도입한 시민감사관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감사관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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