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김종식 목포시장이 '160조원이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 발표와 관련, 목포시가 추진 중인 핵심사업과 연계성이 많아 정부 계획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5일 김 시장은 자신의 SNS에 '한국판 뉴딜과 발맞춰 가겠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목포 미래전략산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식 시장이 15일 열린 한 용역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160조원이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 목포현안사업의 연게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목포시] 2020.07.15 kks1212@newspim.com |
김 시장은 국가 에너지산업 융·복합 단지로 지정된 신항과 대양산단은 "정부의 '그린 뉴딜'과 연계돼 향후 48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신안 해상풍력단지의 거점항은 물론 기자재 부품 생산단지로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목포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4년간 396억원이 투입되는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이 대양산단에 조성될 예정"이라며 "신재생 에너지 기반 구축 또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산업 뿐만 아니라 목포시의 미래전략산업인 관광·수산식품 산업도 '한국판 뉴딜'에 부합하며 접목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국가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발전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 국비 예산확보 등 정부계획에 발 빠르게 시의 핵심 현안을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시장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전남도의 '블루이코노미'와 더불어 목포의 미래전략사업도 힘차게 추진될 것"이라며 "위대한 목포시대에 서 있음을 잊지 않고 목포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꿈이 성장하는 미래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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