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바다 위의 꽃 정원 신안'의 작은 섬 병풍도에 맨드라미 꽃이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맨드라미 꽃동산을 비롯한 맨드라미 조성지가 12ha에 달한다. 꽃이 가장 아름다운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섬 맨드라미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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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증도면 병풍도를 물들인 맨드라미꽃 동산 [사진=신안군] 2020.08.05 kks1212@newspim.com |
병풍도 맨드라미 꽃동산에는 어릴 적 흔히 봐왔던 닭벼슬 모양부터 촛불 모양, 여우꼬리 모양 같은 다양한 형태와 여러 가지 색깔의 맨드라미를 접할 수 있다.
또 병풍도에는 한국의 산티아고라 알려진 '기적의 순례길 12사도'의 작은 예배당 건축미술 작품들과 세계적인 성상(聖像)조각가인 최바오로 작가가 조각한 12사도 천사조각상도 감상 할 수 있다.
박종열 신안부군수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튤립 축제, 수선화 축제, 수국 축제 등 지금껏 모든 축제를 취소해 왔다. 맨드라미 축제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개최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