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닛케이주가가 약 2개월 만에 2만3000엔선을 회복하며 지난 2월 코로나19 폭락장 이전 수준에 거의 근접했다.
13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일비 405.65엔(1.78%) 상승한 2만3249.61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약 2개월 만에 2만3000엔선을 회복한 데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주가가 폭락하기 전인 2월 21일 2만3386.74엔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전을 보이면서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해외 투자자를 중심으로 주가지수선물과 경기민감주에 매수세가 확산된 것이 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풀이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악화된 기업실적이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점에서 시장에서는 "취약성을 내포한 상승 장세라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1년간 닛케이주가 추이 [자료=QUICK]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