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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라인서 확진자 2명 발생…"생산라인 중단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22일 16:42

최종수정 : 2020년08월22일 16:42

메모리 생산 화성캠퍼스 라인서 연이어 확진자 발생
삼성전자 "반도체 클린룸,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 희박"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명 나왔다.

생산라인에서 확진자가 발발했지만 반도체 공장 특성상 전파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측은 생산라인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H3지역의 16라인 직원 A씨와 17라인 B씨다.

화성캠퍼스 EUV 라인 전경 [사진=삼성전자]

A씨는 지난 16~18일 휴가를 보낸 후 19~20일 근무했다가 전날 발열·기침 증상으로 출근하지 않고 화성캠퍼스 정문에 설치된 사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이달 17일~20일 근무했으며 지난 20일 오전 출근한 후 발열·기침 증상으로 귀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 라인 직원들은 출입 시 마스크는 물론이고 방진모, 방진복, 방진화 등 각종 안전 장구를 착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낮다.

또한 반도체 클린룸은 양압시설로 먼지나 바이러스가 발생해도 공기가 밑으로 내려가 필터로 걸러지기 때문에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이런 이유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도 중단없이 가동이 가능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생산라인은 정상가동 중"이라며 "반도체 생산라인은 양압시설로 전파 가능성이 낮아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도 시설폐쇄 등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산자부 지침"이라고 설명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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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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