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 선출 협의 절차 1라운드를 앞두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선거운동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7~16일 예정된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협의 절차 제1라운드에 대비한 선거운동을 위해 31일 제네바로 출국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은 제네바 주재 각국 대사들을 접촉하는 한편 현지에서 각국 통상장관들과 유선협의를 통해 제1라운드에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한다고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06.24 kebjun@newspim.com |
WTO 사무총장 선출 협의 절차는 각 라운드별로 일정 수의 후보자를 탈락시킨 뒤 최종 단계에서 남은 단일 후보자를 전원 합의방식으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이번 선출절차에선 총 3개 라운드로 구성된다.
1라운드는 오는 7~16일 동안 164개 회원국 대사들이 최대 4명의 선호 후보자를 일반이사회(GC)의장·분쟁해결기구(DSB)의장·무역정책검토기구(TPRB) 의장 3명 앞에서 비공개로 밝힌 뒤, 가장 선호가 적었던 3명의 후보자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2·3라운드 일정은 회원국들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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