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현기혁 인턴기자 =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사의 분류작업 인력 투입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김태완 대책위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9시 현장 택배기사 차량 앞에 택배 상자들이 무분별하게 쌓여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CJ대한통운이 분류 인력 1,200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당초 노조가 요구했던 3,000명, 정부가 발표한 2,067명보다 부족한 인력이다. 또 실제 노조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338명, 롯데는 24명으로 총 362명이 분류작업에 투입됐다. 정부 발표의 20%도 안 되는 수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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