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소방본부가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각종 재난에 신속한 대응위해 일선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지에 대한 소방순찰강화, 출동태세 확립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 활동을 강화한다.
경북소방본부가 추석연휴 전날인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0.09.27 nulcheon@newspim.com |
추석 귀성길이 시작되는 29일부터 도내 전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 24시간 화재 예방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다수가 이용하는 14개소의 기차역과 터미널에 대해서는 119구조․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휴에 병․의원 휴진을 대비 구급상황 관리센터 인력 3명을 보강하는 등 병․의원․약국 안내와 질병 상담을 통해 도민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경북소방본부 상황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0.09.27 nulcheon@newspim.com |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4일부터 추석 연휴를 대비해 판매시설, 숙박시설, 운수시설, 요양병원, 요양원, 영화 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 364개소에 대해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해 불량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경북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예방과 함께 각종 사고 발생에 신속하고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소방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추석 연휴에는 총 1만5357건의 신고가 119로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일 평균 3839건으로 화재는 19건에 재산 피해 18억5000만원이 발생했으며, 구조는 1271건 출동해 85명 구조, 구급은 2444건에 1435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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