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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대]'총대 멘' 폼페이오 "트럼프 2기 정부로 이행될 것 "

기사입력 : 2020년11월11일 05:02

최종수정 : 2020년11월11일 06:1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2기 도널드 트럼프 정부'로의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 대선 결과 불복과 정권 인수 논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2기 트럼프 정부로의 매끄러운 이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준비가 돼있고, 전세계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우리는 모든 투표를 개표할 것"이라면서 국무부가 현재든, 오는 1월20일 차기 대통령 취임일에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정권 이양에 대해 "전세계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이자 트럼프 정부 고위 공직자인 폼페이오 장관이 대선 패배 불복은 물론, 정권 연장 의지를 미국 안팎에 강조한 발언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 캠프는 지난 3일 대선과 개표과정에서 부정과 사기 행위가 있었다면서 무더기 소송을 제기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측의 정권 인수 절차 협조를 거부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하고 축하를 전했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나는 방금 조 바이든(당선인)과 통화를 갖고 선거와 관련해 축하했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양국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고, 그와 함께 기후 변화 저지에서부터 민주주의 향상과 팬데믹사태에서의 회복에 이르는 우리의 공통 우선 관심사에 대해 그와 함께 일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외국 정상 중에선 전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가장 먼저 전화 통회를 가졌고, 이후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도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국의 인디펜던트 신문은 폼페이오 장관이 발언 직후 웃음을 지어보였다면서 이 발언이 과연 진지한 의도였는지 불분명하다는 해석을 붙이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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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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