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건보공단 "공공병원 역할 강화해야…관리공단 설립해 통합 관리"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7:17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20:05

전체 의료기관 중 공공병원 비중 불과 5.5%
지방의료원 부족한데다 권역별 쏠림 현상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내 전체 의료기관 중 공공의료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5.5%에 불과해 권역별 공공병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전체 공공의료기관 중 지방의료원을 포함한 일반진료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 부족해 이를 늘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표준 진료 모델을 성립하는 등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병원관리공단(가칭)' 설립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모든 공공의료기관을 통합 운영 관리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하 연구원)은 18일 공개한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과 전략' 보고서에서 국내 공공병원 현황과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이같이 권고했다.

우선 연구원은 전체 병원 중 공공병원 비중이 5.5%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300인 이상 종합병원급 공공병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공공의료기관은 221개로 전체 의료기관(4034개)의 5.5% 수준이다. 공공병상 수는 6만1779개로 전체의 9.6% 수준이다. 이 중에도 지방의료원을 포함한 일반지료기능을 갖춘 기관은 63개(28.5%)에 불과하다. 특히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 대전, 울산, 세종은 지방의료원이 없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공공재원 및 공공병상 비중 변화 추이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20.11.18 jsh@newspim.com

연구원은 "공공의료 기관이 부족해 의료기관의 수직적(1·2·3차 의료기관), 수평적(지역 분포) 분포가 불균형하고, 이로 인해 의료기관 간 기능 중복과 지역간 격차(필수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의 질)가 크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으로는 ▲표준 진료 및 모델병원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 ▲건강증진을 위한 병원 ▲전염병 및 재난 대응 의료기관 ▲정책집행 수단 및 테스트베드(시험장) 등 5가지를 제안했다. 

또 공공병원 설립 과정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와 지방자치단체의 부담금이 장애요인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예비타당성 평가 면제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에 따른 국가 보조금 지급 등을 제안했다. 특히 공공병원 통합 운영 및 지원을 위한 '공공병원관리공단' 설립도 주문했다.

김용익 공단 이사장은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과 전략 보고서는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과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코로나19과 같은 대규모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필요를 넘어서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여 국민의 총의료비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의료 확충의 이익은 국민을 건강하게 만들고 국내 의료산업을 발전시켜 국가경쟁력을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정치권과 정부는 공공의료 확충은 비용이란 과거의 인식에서 벗어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