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제1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평생학습 대상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진행한 공모전으로 이날 시상식이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됐다.
논산시 한글대학 수료식 장면 [사진=논산시] 2020.11.25 kohhun@newspim.com |
시는 지난 5년 간 추진해 온 '찾아가는 한글대학'의 운영성과를 인정받았다.
찾아가는 한글대학은 지난 2016년부터 접근성이 편리한 경로당을 중심으로 학습 공간으로의 기능은 물론 공동체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한글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돕고 △한글대학 어르신 유튜버 활동 △한마음 글마실 기자단 등을 지원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주민이 함께 마을의 주인이 되어 평생학습 공동체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고 일과 학습, 그리고 기부라는 3단계의 평생학습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찾아가는 한글대학은 어르신들이 한글을 익히며 배움의 즐거움을 얻고, 젊은이들은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인생학습의 장으로서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공간이 되었다"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배려 속에서 배움을 계속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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