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 내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악화되자 일본 정부가 관광수요 환기책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캠페인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14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고투 트래블 캠페인을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제히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의료계와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가 소비 진작 등 경기 부양을 위해 국내 여행비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는 고투 트래블 캠페인으로 인해 3차 확산이 더욱 심화됐다고 비난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스가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했으며, 상당수 응답자들은 9월 취임 후 그의 코로나19 대응에 불만을 표시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4일 임시 국회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섰다. 2020.12.04 go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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