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회의서 '단합된 잠시 멈춤' 필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26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되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대본 1차장으로 코로나19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고 경제와 일상읠 회복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날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132명이 발생했다.
권 장관은 "신규 확진자수는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하루 100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3차 유행이 기로에 선 시점에서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연말연시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며 "우리 부모님, 가족, 이웃이 건강한 새해를 맡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단합된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년 1월 3일까지 예정된 연말연시 특별대책이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