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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산업]① 탈(脫)탄소 시대…현대차·SK·포스코·한화·효성, '수소'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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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론칭·SK, 수소사업추진단 신설
포스코·한화·효성, 그레이수소부터 블루·그린수소 생산 계획 발표
맥킨지 "2050년 글로벌 에너지 18% 차지·관련장비 2.5조 시장 창출"

[편집자주] 2021년 신축년(辛丑年). 대한민국 산업계가 다시 뜁니다. 코로나19의 긴 터널 끝에는 더욱 치열한 생존 경쟁이 산업계 기업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 약육강식의 세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들의 총성 없는 전쟁은 2021년에도 계속됩니다. 뉴스핌이 신축년 산업계를 꿰뚫을 핵심 키워드와 기업들의 준비 태세를 짚어봅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탈(脫) 탄소 시대'.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사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21년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수소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구체화 될 전망이다.

◆ 현대차·SK·포스코·한화·효성 등 최대 2050년까지 로드맵 마련 

현대자동차와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대기업들의 수소사업 로드맵이 줄이어 발표되고 있다. 여기에는 단기적으로 그레이(부생수소, 추출수소)·블루수소(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한 수소)에서 향후 그린수소(재생에너지 활용 물을 분해해 생산하는 수소) 개발까지 구체적인 계획들도 포함돼 있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기존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등 2대 사업구조에 수소연료전지 기반 사업인 '수소 솔루션'을 추가한 '2025 전략'을 발표했다.

넥쏘.[사진=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와 관련해 별도 브랜드 'HTWO'를 선보이면서 2030년까지 70만기의 수소연료전지를 판매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수소전기차인 '넥쏘'뿐만 아니라 선박, 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 수소연료전지를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SK그룹은 지주회사인 SK(주)에 수소사업 전담조직인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SK이노베이션·SK E& 등 관계사 전문인력 20여명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각 계열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생산과 유통, 판매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이 석유화학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생수소를 SK E&S가 2023년부터 수도권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2025년부터는 SK E&S가 직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해 연간 25만톤의 블루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오는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톤 체제를 구축해 수소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부생수소를 연간 7만톤으로 늘리고 2030년에는 블루수소 50만톤을 생산한다. 나아가 2040년에는 그린수소 200만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CEO직속으로 수소사업부도 신설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솔루션이 인수한 미국 수소탱크 스타트업인시마론이 생산한 항공우주용 탱크 [사진=한화솔루션] 2020.12.28 yunyun@newspim.com

한화솔루션은 그린수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2년 강원도 평창에 연간 29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시설과 수소 충전소를 갖춘 그린수소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인수합병을 통한 그린수소의 생산, 저장·운송 등 사업 전 과정에 이르는 밸류체인 완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수소 운송 튜브 트레일러용 탱크, 충전소용 초고압 탱크 등의 기술을 보유한 미국 고압 탱크 업체인 시마론을 인수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수소충전소용 탱크와 트럭용 수소 탱크 양산을 위한 고압탱크설비 제조 업체인 태광후지킨을 인수했다.

효성중공업은 산업용 가스 전문 세계적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함께 2022년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짓는다. 또한 지난 2008년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을 시작해 시장 점유율 40%로 업계 1위다. 현재 운영중인 충전소 41개소 가운데 15개소를 건설했고 공사중인 30개소 중에도 11개소를 맡고 있다.

◆ "향후 30년 그린산업 고성장 기대...10년 간 경쟁우위 다툼으로 황금기"

이처럼 기업들이 수소사업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EU, 중국, 미국 등 세계 각국 정부가 처음으로 탄소배출 감축이라는 목표를 확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관련 산업 육성에 집중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30년 간은 탄소배출 전통산업을 대체하기 위해 고성장 할 수밖에 없다"며 "초기 10년은 각국 정부와 기업의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투자효과로 황금기를 구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혜영 KTB투자증권은 "최소 10년간 그레이·블루수소 사용 확대는 불가피하다"면서 "수소 수요가 증가하면서 점차 그린수소의 필요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U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수전해 설비 개발과 확충에 420억유로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까지 수전해 설비 6GW를 구축해 그린수소 100만톤을 생산하고 2030년까지 40GW로 확대해 1000만톤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소 사업 참여 역시 국내외 시장을 모니터링 해 충분한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국제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한 기초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2050년 수소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의 18%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소 및 관련 장비에서 연간 2조5000억 달러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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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오뚜기 등 '북적'...푸드위크 코리아 가보니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평일에도 사람으로 가득 찼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2026 푸드위크 코리아'는 입구부터 북적였다. 일반 관람객과 식품 업계 관계자, 외국인 바이어까지 한데 뒤섞여 전시장으로 밀려들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푸드위크 코리아' 행사장에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yeawon2@newspim.com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푸드위크 코리아는 7일까지 나흘간 A·B·C홀과 더플라츠에서 열린다. 47개국 963개사가 1622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하반기 최대 식품 종합 전시회다. 가장 긴 줄이 늘어선 곳은 메인 기획관 '제철 페어링 하우스'였다. 농심, 삼양식품, 팔도 등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이 지역 농가와 손잡고 익숙한 제품을 색다른 메뉴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세 회사가 내놓은 메뉴는 제철 페어링으로 나만의 누들을 만드는 'DIY 누들 미식 처방전'이다. 농심은 제철 페어링 육개장, 삼양식품은 가을 제철 파스타, 팔도는 제철 페어링 국물 라볶이를 선보였다. 이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농심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 삼양식품 '탱글 갈릭쉬림프 프로틴 파스타', 팔도 '왕뚜껑 국물 라볶이' 가운데 하나를 고른다. 이어 취향대로 재료를 더한 나만의 레시피를 주방에 주문하면 끝이다. 기다림도 길지 않다. 2~3분이면 주방에서 막 조리한 라면이 눈앞에 나온다. 메인 기획관 '제철 페어링 하우스'에는 농심, 삼양식품, 팔도 등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이 자리했다. [김용석 기자] 제철 페어링 하우스의 개인별 레시피 주문으로 나온 음식.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양식품 가을 제철 파스타, 팔도 제철 페어링 국물 라볶이. 농심 제철 페어링 육개장. [사진= 김용석 기자] 주문한 그릇을 받아 든 관람객들은 그 자리에서 후루룩 맛보며 저마다 평가를 나눴다. 줄 한켠에는 한국 관람객과 어깨를 맞대고 젓가락을 든 외국인들의 모습도 쉽게 눈에 띄었다. 한국 라면의 인기가 전시장 안에서도 그대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라면 업계 관계자는 "제철 농산물과 함께 라면을 통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준비했다.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과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뚜기 부스는 시식 코너라기보다 미니 한강공원에 가까웠다. '한강라면은 역시, 오뚜기'라는 슬로건 아래 한강공원 분위기로 꾸민 체험 공간이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한강라면 기계로 끓인 신제품 '한강라면'을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고, 즉석 사진 촬영과 30초 안에 100도를 올리는 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한강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경험이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K-식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한강라면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고 했다. '한강라면은 역시, 오뚜기'라는 슬로건 아래 한강공원 분위기로 꾸민 오뚜기 체험 공간. [사진= 김용석 기자] 시식 줄 옆으로는 각 사 제품을 시중가보다 싸게 파는 판매 코너가 자리했다. 일부 코너에는 일찍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어 진열대가 동난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만큼 전시장은 붐볐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 전시관에서 '생애 주기별 맞춤 식사'를 주제로 키즈, 2030 직장인, 4050 중장년, 시니어 연화식 등 연령대별 식단형 제품을 포함해 71종을 선보였다. 영양사 4명 이상이 상주하며 '그리팅 영양진단'으로 관람객의 영양 상태를 즉석에서 분석하고, 이에 맞는 케어푸드를 추천하는 체험 존도 운영했다. 박주연 그리팅 사무부장(상무)은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식습관과 식단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도록 체험형 부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도 별도의 'TBK' 홍보 부스를 열고 김치양념분말, 양념 치킨 소스, 갈비 양념 소스 등 소스 11종을 선보였다. 부스 안 조리·시식 공간에서는 TBK 소스로 만든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고,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외 식품 업계 관계자들이 제품의 맛과 활용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탈북민 출신으로 식품 사업을 하는 이순실 대표가 포즈를 취했다. [사진= 김용석 기자] 전시장 곳곳에서는 유명인과도 마주쳤다. 탈북민 출신으로 식품 사업을 하는 이순실 대표는 '이순실의 수리취인절미'와 '유기농 말랑쑥인절미'를 내건 부스에 섰다. 대표가 직접 손님을 맞는 부스에는 구경꾼이 몰렸지만, 상당수는 떡 대신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지나가던 관람객들이 연신 셔터를 눌러대자 이 대표가 먼저 입을 뗐다. "사진만 찍지 말고 떡을 사! 떡을…" 특유의 너스레에 주변에서 웃음이 터졌다. 개그맨 정준하도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는 소비자 행사를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장으로도 키웠다. 식품 유통사 MD바이어와 1:1 상담으로 입점 가능성과 유통 채널별 판매 전략을 논의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11-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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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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