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이 GS건설의 내년 1분기 매출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020년 4분기 매출액이 2조71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1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주택 공급이 1만6600세대에 그치면서 공급 부족에 따른 매출 공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률이 금번 분기는 나타나지 않으나, 신규 착공 현장의 증가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는 매출 턴어라운드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분기 달러/원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으로 순이익은 컨센서스보다 하회할 것으로 추산되나 주가에 유의미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1년이 주택으로 이익 기반을 다진다면, 신사업 부문의 성장이 주가 업사이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GS건설의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존 0.7배에서 섹터 리레이팅을 고려해 0.9배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5000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민간 재건축 규제 완화 혹은 완화에 대한 아주 약간의 기조 선회만 있다고 하더라도 재건축 익스포져가 높은 GS 건설의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4월 보궐선거까지는 이러한 주택 기대감 역시도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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