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초과 달성…31일까지 계속 전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개하고 있는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이 시작한지 43일 만에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목표액 10억 7000만원을 세우고 시작한 캠페인에서 전날 기준으로 10억 8000만원의 성금이 모금돼 나눔온도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100도를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사진=세종시] 2021.01.13 goongeen@newspim.com |
올해 캠페인에서는 세종시에 정착한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의 나눔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 행안부, 소방청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정부세종청사 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임직원들이 힘을 보탰다.
여기에 세종시청 공무원과 세종시교육청 교직원들도 희망캠페인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고액기부와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모임인 '세종시 아너소사이어티클럽'에 2명이 신규로 가입했다.
㈜메종오브제, 영재건설, 삼성전기㈜, 콘티넨탈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유) 등이 수천만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을 가지고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캠페인은 목표 달성과 관계없이 이번달 31일까지 계속 전개된다. 참여 문의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044-863-5400)로 해야 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맹추위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민과 기업, 중앙부처, 행정기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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