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26일 오전 9시께부터 2시간 가량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부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이 되면서 빌라 140여 가구가 난방기구 등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상가의 승강기가 멈춰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는 정전이 되자 복구반을 보내 오전 9시 37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그러나 추가 작업을 위해 일부 송전선로의 전기 공급을 차단하면서 10여가구가 1시간 20여 분간 한 차례 더 정전을 겪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는 정전 발생 2시간여만인 오전 11시 2분께 모든 작업을 마쳤다.
한국전력 인천본부 관계자는 "인근 고등학교 체육관 공사 중 철제 빔을 땅속에 박는 과정에서 송전선이 훼손돼 정전이 됐으며 복구 작업을 위해 전기 공급을 차단하면서 2차 정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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